김세영, 5언더파 공동 4위...제시카, 돌풍 단독선두 껑충...LPGA투어 메디힐

입력 2018-04-28 10:17수정 2018-04-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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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6시45분부터 생중계...박인비 1언더파 공동 26위, 고진영 1오버파 공동 48위

▲제시카 코다(사진=LPGA)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을 노리는 한국선수들이 창설대회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그나만 김세영(25ㆍ미래에셋)과 유소연(28ㆍ메디힐)이 체면치레를 했다.

김세영은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열린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ㆍ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 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은 뒤 후반들어 4, 5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기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5타를 줄이며 신바람을 일으킨 제시카 코다(미국)이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재미교포 애니 박(21ㆍ박보선)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제시카 동생 넬리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코다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애니 박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유소연(28ㆍ메디힐)은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언더파 138타로 단독 4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등 3승을 거둔 김인경(31ㆍ한화큐셀)은 이날 전날 공동선두에서 무려 6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146타로 턱걸이로 본선진출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가 살렸다. 김인경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를 범했다.

시즌 1승을 챙긴 박인비(30ㆍKB금융그룹)는 1언더파 143타를 쳐 공동 26위, ‘무서운 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은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샛별’ 전영인(18)도 2오버파 146타로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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