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발전설비 기자재의 품질확보를 위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임금피크대상자에게 품질관리전문가로 직무를 부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발전사 최초로 품질관리전문가 직무를 개발·운영해왔으며 전체 281건의 품질검사업무 중 품질관리전문가가 101건(35.9%)을 수행했고, 올해엔 업무영역과 인원수를 확대 5명 늘린 13명으로 확대해 전체 품질업무의 50% 이상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발전소 특성상 계획예방정비공사(OH) 집중시기에는 품질담당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으나 △기자재 공장입회검사 △정비적격기업 인증심사 △기자재 공급유자격 인증심사 △사업소 현장 자재 인수 검사 등의 업무를 임금피크대상자에게 분담해 기존 품질담당 직원들이 핵심 업무인 정비품질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기자재 품질검사의 전체공정(제작업체 승인, 공장입회검사, 현장인수검사)을 동일 품질관리전문가가 추적관리 함으로써 전문성 강화를 통해 품질을 확보하고 성적서 위·변조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임금피크대상자들은 자신의 핵심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품질관리전문가 직무부여로 업무에 자신감과 자긍심이 생기게 될 뿐 아니라 열성적인 업무수행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선·후배 간 소통과 협력문화 조성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