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ㆍ휴대폰 문자 메시지 예약 구매 가능해져
항공권 예약구매가 한 층 더 편리해진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실시간 인터넷 채팅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전화, 이메일 또는 창구 방문 위주였던 고객 상담 서비스를 메신저 문화에 익숙한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 채팅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도 확대, 유비쿼터스 환경을 반영한 실시간 상담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애 따라 채팅이나 인터넷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접속, 채팅 배너를 클릭하면 상담원과 바로 연결이 돼 항공권 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통한 항공권 구매도 휴대전화에 상담할 내용을 입력한 뒤 '#2001'번으로 전송하면 상담원이 문자메지시를 통해 답변해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채팅 및 문자 메시지 상담 서비스는 국내 항공사중 처음 시행되는 것"이라며 "예약, 구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확인, 항공 스케줄 및 서비스 상품 문의 등 기존 채널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채팅 상담 서비스의 경우 향후 연중 24시간 서비스하는 한편 미주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객정보보호를 위해 예약 확인 및 변경, 항공권 구매, 스카이패스 회원 문의 등 본인 확인절차가 필요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로그인이나 휴대전화 인증 절차를 통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