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7포인트(-0.40%) 하락한 2464.1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711억 원을, 기관은 168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389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1.5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융업(+0.96%) 서비스업(+0.6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41%) 기계(-0.7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철강및금속(+0.51%) 음식료품(+0.45%) 유통업(+0.4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51%) 비금속광물(-0.44%) 종이·목재(-0.3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카지노(+2.36%), 국내상장 중국기업(+2.31%), 게임(+2.27%), LBS(+1.95%), 보험(+1.2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90%), 농업(-2.87%), 금(-2.87%), 자전거(-2.70%), IT(-2.2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77% 내린 252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생명이 2.62% 오른 11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1.88%), 신한지주(+1.74%)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2.77%), SK하이닉스(-2.73%), 삼성전자우(-1.90%)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동부건설우(+29.76%), 현대건설우(+19.62%), 혜인(+14.6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S&T모티브(-14.90%), 삼화콘덴서(-13.11%), 필룩스(-13.0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45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69개다. 6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7원(-0.0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0원(-0.53%), 중국 위안화는 171원(-0.1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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