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5포인트(-1.14%) 하락한 879.0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639억 원을, 기관은 58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25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10.3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5.67%) 건설(+3.1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3.36%) IT S/W & SVC(-1.38%)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운송(+1.69%) 교육서비스(+1.58%) 농림업(+1.1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사업서비스(-1.36%) IT H/W(-1.34%) 기타서비스(-1.1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금(+4.56%), 물류(+2.53%), 원자력발전(+2.28%), 탄소 배출권(+2.05%), 풍력에너지(+1.4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4.61%), 엔터테인먼트(-2.54%), 정보보안(-2.45%), 전자결제(-2.40%), 방위산업(-2.3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나노스가 29.90% 오른 6060원에 마감했으며, 네이처셀(+8.03%), 에이치엘비(+7.81%)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라젠(-9.94%), 셀트리온헬스케어(-6.21%), 바이로메드(-4.5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우림기계(+25.12%), 에스아이리소스(+18.36%), 세원(+17.3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서울리거(-11.35%), 좋은사람들(-10.65%), 제이웨이(-10.63%) 등은 하락했다. 동신건설(+30.00%), 대창솔루션(+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8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98개다. 4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69원(-0.1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1원(-0.29%), 중국 위안화는 170원(-0.2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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