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루 랜드리(사진=PGA)

최경주(48ㆍSK텔레콤)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은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랜드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션 오헤어(미국)와 트레이 멀리낙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텍사스 출신의 랜드리는 아칸소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2009년 프로로 전향해 웹닷컴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올 시즌 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2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랜드리는 이 대회전까지 12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의 컷 탈락에 1번은 기권했다. 특히 1월 파머스 인수어런스 오픈부터 2월말 혼다 클래식까지 4개대회 연속 컷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한 이후의 첫 승리다.
막판까지 우승경쟁을 벌였던 트레이 멀리낙스(미국)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로 마감했다. 멀리낙스는 전날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이날 김시우는 1타를 줄였지만 최경주는 2타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