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CSA 코스믹에 대해 ‘아이매거진’ 제품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출 확대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2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SA 코스믹은 19일 강동코스메틱을 대상으로 한 수주 계약을 발표했다”며 “내년 4월까지 200억 원 온라인(직수출) 매출을 달성하는 내용이 골자”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CSA 코스믹의 올해 1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23억 원으로 추정된다. 월별 매출액은 1월 2억 원, 2월 8억 원에 이어 3월 13억 원으로 전망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아이매거진’ 제품 라인업 확대 및 ‘모찌팩트’ 등 기타 제품군의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어, 올해 온라인 매출액 150억 원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매거진’ 판매 효과로 중국 외 지역의 추가 수주도 예상돼 온라인 매출 규모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CSA 코스믹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5.7% 증가한 96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119억 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중국에 대한 화장품 매출액은 52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를 통한 생산능력(Capa) 증대 및 3분기 ‘아이매거진’ 중국 진출 효과 등을 감안하면 기존 추정치보다 실적 상향 여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