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 설립

입력 2018-04-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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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했다. 핵심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강판과 고급강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스코는 19일 포스코차이나 상해사무소에서 중국 솔루션 마케팅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탁 철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고객사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판매국에 오른 데 이어, 자동차 생산량이 연 평균 3%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약 34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는 기존 솔루션기획부와 솔루션개발부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솔루션기획부는 기존 테크니컬서비스센터(TSC)의 제품서비스업무에 솔루션 전략을 수립한다. 솔루션개발부는 현지 맞춤형 이용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특히 본사 파견 연구원과 현지 인력의 유기적인 협력 하에 현지에서 고객에게 솔루션을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 제품 수준 향상에도 영향을 주는 등 고객을 이끌어주는 솔루션마케팅을 선보일 방침이다.

포스코는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 출범을 계기로 WP+제품과 같은 고급재 적기 공급 및 신속한 제품서비스와 고객가치를 향상시키겠다”며 “이용기술 제공 등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현지 완결형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가공∙판매법인과 더욱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국 고급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현지시장 고급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해외 고급 강건재시장 선점을 위해 2월 베트남에 해외 첫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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