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웅(67·사진) 전 진로 대표가 침구 전문기업 이브자리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됐다.
이브자리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공동대표이사인 서강호 부회장을 윤종웅 부회장으로 교체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업주인 고춘홍 회장과 윤 부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이브자리의 중장기 전략 등 큰 그림은 고 회장이 계속 맡고, 윤 부회장은 마케팅 등을 책임지게 된다.
윤 부회장은 1975년 하이트맥주의 전신인 조선맥주에 입사한 뒤 1999년 하이트맥주 대표이사에 올라 하이트맥주를 맥주 시장 정상에 오르게 한 주역이다. 그는 2007년 진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3년 4월부터 이브자리 부회장으로 경영 자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