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감독방식 변화와 조직개편 예고

입력 2008-03-28 11:03수정 2008-03-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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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시장친화적으로 금융감독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바뀌여 가는 시장환경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시장 감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자율과 경쟁, 책임에 중점을 둔 시장친화적인 감독을 하겠다"며 "시장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자율을 위해서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금융회사 역시 기업이라며 "금융회사의 경쟁력은 경제발전의 성장동력이므로 기업친화적인 금융감독을 집행할 것이며 소비자와 투자자의 권익 보호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금감원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금융감독 기능이 비록 독점적이라 하더라도 자체적인 경쟁은 있어야 한다”며 “경쟁원리가 없는 조직은 살아남기 어렵다" 고 설명해 현재 금감원 조직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한편, 김 금감원장은 취임 후 첫 업무를 소비자보호센터에서 직접 민원인을 상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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