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이종수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18일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여전히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연락이 없으니 업무를 진행하기 어렵다”라며 “내부적으로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종수는 지난달 24일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대가로 돈을 받았으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가 이종수를 대신해 피해액을 변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고 피해자는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이종수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람들이 계속 등장하며 이종수는 3일 2통의 메일을 통해 입장을 전했으나 그 후 또 종적을 감췄고 4일 소속사는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스포츠월드 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서 운동에 한창인 이종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여유롭게 자신의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이에 접한 소속사는 “향후 이종수와 관련된 어떤 일에 대해서도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업무 종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