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실적 모멘텀 하반기부터 '중립'-우리증권

입력 2008-03-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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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8일 종근당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발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75억원, 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9% 증가할 전망"이라며 "2007년 분기별 매출액 추이 및 신제품 매출액 기여도 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종근당의 실적 모멘텀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신제품 프리그렐(항혈전제 플라빅스 개량 신약) 급여 등재(하반기 출시 예정) 및 주력 제품 애니디핀(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 개량 신약)의 약가 인하(4월1일부터 43.9% 인하, 2007년 매출액 86억원) 등을 반영해 2008년 및 2009년 매출액을 각각 0.6%, 1.6% 상향 조정했으며, 영업이익도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종근당의 유통 재고 조절은 마무리 된 것으로 파악되고 1~2월 합산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치를 보인다"며 "다만 약가 인하오 하반기 이후 출시될 신제품, 매출액 감소를 보이는 OTC(일반의약품) 등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12%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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