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중우호협회 회장 자격으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위안차오(李源潮ㆍ58세)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 부장과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사진).
리 부장은 중국의 권력 실세 집단인 공산주의청년단 서기 출신으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아끼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시진핑(習近平, 55) 상하이시 당 서기, 리커창(李克强, 53) 랴오닝성 서기와 더불어 중국 정계를 이끌어갈 '차기 후계자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 회장은 현재 '제2차 서울-북경포럼'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북경을 방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