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 시승도 이제 해외에서"

입력 2008-03-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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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국내 고객들에게 해외 주행 명코스를 시승할 기회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대표 : 정몽구 회장)는 국내 출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SUV-싼타페, 투싼의 본고장을 가다’와 ‘i30 2.0 독일 뉘르부르크 서킷을 정복하다’ 등 2건의 해외 시승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SUV - 싼타페, 투싼의 본고장을 가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싼타페와 투싼 국내출고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이번 달 18일부터 23일까지 4박 6일간 실시했다.

참가 고객들은 미국 애리조나 주 투싼 시에서 갤럽시를 거쳐 뉴멕시코 주 싼타페까지 총 850km를 싼타페 4대와 투싼 3대로 주행하고, 현대차 미국 법인을 방문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이써티 출고 고객 중 20명을 선정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간 ‘i30 2.0 독일 뉘르부르크 서킷을 정복하다’를 실시하고, 꿈의 드라이빙 코스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 서킷 및 아우토반에서 아이써티를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과 함께 비교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승에 참가한 고객은 “골프와 푸조 307에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성능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며 아이써티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써티의 보유 고객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제네바 모터쇼를 참관하고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 법인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에서 고객들이 직접 현대차의 위상과 뛰어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 시승 행사를 마련해 고객 만족도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고객들은 차량 시승 외에도 현대차 해외 법인을 직접 둘러보고 모터쇼를 참관하며 현대차의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인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6월 유로 2008 경기에 차량 구매 고객들을 초청하는 등 스포츠 영역에서도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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