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약세에 자사주 취득 전년비 25.71%↑

올해 들어 약세를 보이는 주식시장에서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 회사가 전년동기대비 25.71% 늘었다. 반면 처분회사수는 37.50% 감소했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1월부터 3월26일까지의 자기주식의 취득 및 처분 공시 현황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26일 현재 자사주 취득회사수는 44사로 전년 동기 35사 대비 25.71% 상승했으나, 취득금액은 1조2185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3조5786억원대비 65.95% 감소했다.

직접 취득회사수는 28사로 전년동기 대비 12.00% 상승했으며, 신탁계약 체결회사수는 16사로 60.00% 늘었고, 자사주 취득 목적으로는 주가안정 및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시 지급용 등이 있었다.

자사주 처분회사수의 경우 15사로 전년 동기 24사 대비 37.50% 감소했으며, 처분금액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1247억원 대비 6.66% 줄었다. 직접 처분회사수는 14사로 전년동기 대비 22.22%, 신탁계약 해지회사수는 1사로 83.33% 각각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이 6520억8000만원을 들여 228만주를 직접 취득해 금액 기준 가장 많은 자사주를 사들였고, KTB네트워크가 자기주식 한도 초과분 해소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2300만원에 449만7000주를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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