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 달 초 출시한 '파브 보르도 650' 풀HD LCD TV가 국내 주요 백화점은 물론 전자 전문 양판점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이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0Hz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40인치가 320만원대, 46인치가 470만원대, 52인치가 580만원대 등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20일만에 5000대가 넘게 판매됐다고 한다.
삼성전자가 2008년 세계 TV시장 1위 수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내놓은 '파브 보르도 650'은 기존 '보르도 LCD TV'의 디자인을 한 차원 더 진보시킨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채용해 재질, 색감 등의 측면에서 뛰어나다.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박세권 상무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파브 보르도 650'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고급스런 크리스털 느낌의 신소재를 채용, 투명과 반투명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색감으로 고객의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 달 초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에도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동시 론칭을 통해 올해 LCD TV 1위 수성을 위한 항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