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JBIC과 제3국 공동진출 협력관계 강화

입력 2018-04-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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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아키라 곤도 JBIC총재가 13일 일본 본사에서 수출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양국 기업의 세계 인프라·플랜트시장 공동 수주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은성수 수은 행장과 아키라 곤도 JBIC총재는 12일 일본 도쿄 JBIC 본사에서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과 제3국 공동수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은행의 실무진은 리스크 관리 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양국 기업의 중 점협력국 사업 수주 가능성 제고 공동 대응방안도 협의했다.

은 행장은 이날 “두 은행은 양국 기업이 개도국 사업을 공동 수주할 경우 금융지원 협력방안과 함께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주국 정부에 대한 수출신용기관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두 은행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두 은행 간 이번 회담은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했던 아키라 곤도 총재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고 앞으로 매년 정례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JBIC은 1999년 일본수출입은행과 해외경제협력기금의 합병으로 설립된 공적수출신용기관이다. 수은은 JBIC와 지금까지 총 23건(총사업비 1470억 달러)의 사업에 대해 협조 융자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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