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외투 200억 달러 달성 위한 정보 전략 공유 행사

입력 2018-04-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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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외국인투자 2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민·관이 4차 산업 가치사슬 투자의 특징과 최신 디지털 경제 트렌드 등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엘타워 호텔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2018년 2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외투기업 및 협회, 지방자치단체·경제자유구역청, 코트라,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KITIA) 등 외투유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투자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산업부는 이날 올해 1분기에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뤄진 분야의 분석자료를 공유했다. 2차 전지 소재·자동차부품 등 전방산업과 연계한 가치사슬 구축 투자 특징, 디지털 경제 트렌드와 연계한 전자상거래·핀테크 등 투자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는 ‘바이오·제약산업 최근 산업과 기술 동향 및 투자유치 전망’, 안병수 외국인투자 연구센터 교수는 ‘반도체산업 외국인투자 동향과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통상정보학회도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경우 대(對)한국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영향을 소개했다.

더불어 외투 실적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도 있었다. 누적 기준으로 6억8000만 달러를 투자한 도레이 배터리 세퍼레이터필름(BSF)을 비롯해 4억6000만 달러 투자와 1720명을 채용한 이케아코리아, 누적 투자 378만 달러를 기록한 산쇼코리아 등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실장은 “글로벌 무역전쟁 심화 및 금리 인상 추세 등의 어려운 환경에서 기존 투자모델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업종과 투자유치 모델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외국인 투자가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과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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