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밍레이디’ 김지현, 짜릿한 역전승으로 통산 4승...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입력 2018-04-08 18:02수정 2018-04-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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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2위, 이정은6 3위, 지한솔, 김자영2, 김지영2, 최민경 공동 3위,

▲김지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지난해 ‘지현’ 돌풍의 주역인 ‘차밍레이디’ 김지현(27ㆍ한화큐셀)이 국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지현은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ㆍ622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일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을 1타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억 2000만원.

지난해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이후 정상에 오른 김지현은 지난해 3승에 이어 1승을 추가하며 통산 4승을 올렸다.

6번홀까지 파행진을 벌인 김지현은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1, 2번홀에서 줄버디로 타수를 낮춘 이후 나머지는 파로 잘 막았다.

이번 대회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2, 3라운드가 강풍과 눈 등 기상악화로 취소돼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돼 열렸다.

강풍이 부는 가운데 오후조에서 경기를 가진 김지현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오지현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2위,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2ㆍ대방건설)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자영2(27ㆍSK네트웍스), 김지영2(22ㆍSK네크웍스), 최민경(), 지한솔(22ㆍ동부건설)은 나란히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슈퍼루키’ 최혜진(19ㆍ롯데)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첫날 공동 49위에서 공동 13위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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