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10월부터 '임랄디' 유럽 판매…오리지널사와 특허분쟁 합의

입력 2018-04-06 09:55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5(유럽명: 임랄디)'를 10월부터 유럽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5일(현지시간) 임랄디의 오리지널의약품(휴미라)를 만드는 애브비(AbbVie)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간의 특허 분쟁에 합의했다.

임랄디는 지난해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에서는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중이며, 예정대로라면 2023년에 시장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베네팔리, 플릭사비에 이어 SB5까지 세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제품을 유럽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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