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급락하면서 다시 970원대로 내려 앉았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0.9원이나 급락한 97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하락한 994.0원으로 출발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후 환율은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안정세로 인해 낙폭을 늘리면서 결국 976.3원으로 마감됐다.
특히 이날 '환율이 과도한 절상에서 조정되는 과정'이라는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급등세를 지속한 환율이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