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 영향에 6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9%(19.63포인트) 오른 1674.9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한 기존주택판매량과 JP모건체이스의 베어스턴스 인수가격 인상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21.44포인트 뛴 1676.7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은 차익 매물이 몰리면서 상승폭을 반납, 장중 1667.93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키울 수 있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세에 나서 5035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4억원, 138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06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63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총 42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라 은행(3.39%), 기계(3.23%), 철강금속(2.92%), 보험(2.73%), 건설업(2.61%), 운수장비(2.54%), 음식료업(2.26%), 운수창고(2.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2.73%), 서비스업(2.31%), 화학(1.40%), 비금속광물(0.95%), 의약품(0.53%), 섬유의복(0.03%)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디스플레이(1.09%)를 제외하고 상위 12개 종목이 모두 올라 삼성전자(1.84%), POSCO(3.66%), 현대중공업(3.59%), 국민은행(3.82%), LG전자(2.20%), 현대차(3.54%), 두산중공업(4.76%)이 크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미국발 신용위기 해소 기대감에 부산은행, 대구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등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고 이수화학은 빚보증에 따른 실적 악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94개 종목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