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독거노인종합센터와 협력해 혼자 사는 치매노인을 위한 안심케어 솔루션을 이달부터 시범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KT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말 ‘독거 치매노인 안심케어 솔루션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센터가 지원하는 독거 치매노인 가구 30곳에 ‘안심 LED 솔루션’과 ‘IoT(사물인터넷) 기반 위치 트래커’를 지원하게 된다.
안심 LED 솔루션은 LED 전등에 실시간 동작감지센서와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능을 내장해 독거 치매노인의 실내 움직임을 파악하고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생활 관리사에게 알림을 보낸다. IoT 기반 위치 트래커는 독거 치매노인 실외 위치를 파악하는 서비스로, 활동 범위를 설정해 특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생활관리사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 적용된다. 앞으로 양사는 시범 적용 결과를 분석해 IoT를 활용한 독거 치매노인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대형 KT 공공고객본부 상무는 “KT가 가진 ICT 역량을 활용해 독거 치매노인의 고독사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T 공공고객본부 이대형 상무(오른쪽)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이 ‘독거 치매노인 안심케어 솔루션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