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훈련체계 고도화 계획을 발표하자 방산분야 VRㆍAR 전문기업 솔트웍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솔트웍스는 전날보다 10.04% 오른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14%까지 급등했으며 개장 1시간만에 거래량 100만 주를 훌쩍 넘어섰다.
최근 국방부는 전투행동 인식장비와 전술훈련용 VR 콘텐츠 개발 등 특수작전 및 대테러 임무 수행을 위한 지능형 가상훈련체계 개발을 발표했다. 아울러 VR과 AR 기술이 접목된 잠수함 승조원 훈련체게, 공군기지 작젼 훈련체계 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수년 전부터 VR과 빅데이터 기반 방산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던 솔트웍스는 지난해 VR 장비개발 기업 케이엠티(KMT)를 전격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군수와 민수용 가상훈련 시스템 제품들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는 연구개발 과정에 있던 VR 신사업 수주 성과가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부터 솔트웍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00억 원으로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은 81억 원에 불과했다.
한편, 솔트웍스는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8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군수 및 민수 전반에 VR과 사물인터넷, 로봇 및 빅데이터 등 4차산업부문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