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와 엠게임이 25일 미국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게임서비스, 마케팅, 광고사업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게임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광고 채널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미디어 사업과 게임사업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한 통합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싸이더스의 해외 미디어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삼아 한국의 온라인 게임을 미국 시장에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게임시장은 매년 40%의 고성장을 질주하며,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의 25.4%를 점하고 있는 메이저 시장이자, 세계 게임 시장의 메카이다.
또한, 현재 한국 시장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제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한국 온라인 게임의 세계진출에 있어 중요한 관문이기도 하다.
싸이더스 관계자는 "기존에 유사한 제휴모델은 있었으나, 마케팅 채널을 보유한 현지 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사업제휴 모델이 없었다는 점에서 본다면 이번 계약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엠게임의 다양한 게임 컨텐츠를 미국내 전략적 제휴사인 IA(ImaginAsian Entertainment)가 보유한 TV, 라디오, 웹진, 극장 등의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 지속적인 마케팅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채널의 구축, 확보 및 이에 따른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엠게임측은 국내 및 해외에서 수년간 쌓아온 게임 포탈 운영의 노하우로 싸이더스와 공동 진출하는 미국에서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자신하고 있다며 싸이더스와의 파트너쉽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 IA사도 이번 계약은 미국 게임 시장내 많은 잠재 게이머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라며, 자사의 미디어 플랫폼 및 채널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 할 수 있는 부분을 매우 만족스러워 하고 있으며, ㈜엠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과 싸이더스의 마케터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사간 체결된 금번 계약은 지난 2007년 11월 13일 체결한 MOU에 대한 본계약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