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CJ E&M' 논란 결과는? 육지담 父 "조율 중…딸이 모르는 부분도 있더라"

입력 2018-04-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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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육지담 인스타그램)

가수 육지담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CJ E&M을 향해 불만을 쏟아낸 가운데 그의 부친이 CJ 측과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은 4일 "현재 딸을 대신해 CJ 측과 접촉 중이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전할 것"이라는 육지담 부친의 발언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육지담 부친은 현재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CJ E&M과 조율에 나섰다. 그는 "확실히 입장 정리가 되면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CJ E&M과 만나면서 딸이 모르는 부분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어느 한 쪽의 잘못이 있는 게 아니더라. 양 측 잘못한 부분을 서로 조율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율 과정이 길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육지담이 4년 전 CJ E&M과 계약을 체결할 당시 일하던 사람과 현재 일하는 사람이 달라서였다고.

앞서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룹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와 CJ E&M을 향해 저격성 글을 날리며 사과를 요구했다. 육지담은 워너원의 강다니엘 팬이 쓴 빙의글에 대해 자신과 강다니엘의 연애 내용임을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육지담은 "이 사건에 대해 강다니엘과 당사자끼리 풀려고 했지만 소속사 측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 보였다"며 사과하지 않을 경우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폭로했다. 또 악성 댓글과 루머를 남긴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2월 미국 LA에 있을 당시 저를 태우고 가려고 했던 일당들 수사하고 싶다"며 납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육지담은 또 "CJ E&M 측이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하면 하고 싶은 앨범과 뮤직비디오 등을 해주겠다고 해놓고 가수 헤이즈를 밀어주기에 급급해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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