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터치스크린폰 '애니콜 햅틱폰' 출시

입력 2008-03-25 11:55수정 2008-03-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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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5일 혁신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터치스크린폰 '애니콜 햅틱폰'(SCH-W420, SPH-W4200)을 출시했다.

'애니콜 햅틱'은 시청각은 물론 촉각을 동시에 자극해 사용자가 휴대폰과 교감하고 휴대폰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하는 감성 UI를 장착했다.

손가락으로 볼륨 다이얼을 키울 때마다 '틱, 틱, 틱' 소리와 진동이 마치 실제 라디오 볼륨을 올리는 느낌을 주며 사진을 검색할 때도 실제 사진첩을 넘기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진동의 강약과 장단에 따른 22가지 다양한 진동으로 휴대폰을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확인, 취소 기능을 실행할 때마다 각기 다른 진동을 느낄 수 있고, 발신자의 생년월일을 입력해놓으면 발신자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전화가 올 때마다 다른 진동이 느껴진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채택한 '위젯(Widget)' 기능도 눈길을 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아이콘화하여 접근하기 쉽게 만든 위젯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바탕 화면의 메뉴를 직접 꾸밀 수 있게 한 것이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사용해 이런 모든 기능을 손가락 하나만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은 물론 즐거움도 전해준다.

16 대 9의 3.2인치 대화면을 통해 동영상과 인터넷 풀브라우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수 있으며 지상파 DMB,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2.0, 교통카드 등 첨단 기능을 담았다. 가격은 70만원대.

삼성전자 장동훈 상무는 "UI로 볼때 1세대가 일반 휴대폰, 2세대가 기존 터치스크린폰이였다면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햅틱폰은 3세대폰"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UI를 탑재한 프리미엄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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