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잇츠한불에 대해 수출 대행과 면세 매출 회복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수출 대행과 면세 매출액은 각각 지난해보다 7.7%, 39.6% 늘어난 622억 원과 45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4.6%, 36.4% 증가한 2817억 원과 61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중국 공장 가동이 시작되며 신규 매출액 185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중국 공장의 연간 가동률은 9%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네오팜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내수는 H&B 판매 채널 확대, 해외는 중국 킹킹그룹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네오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31.7%, 36.7% 늘어난 706억 원과 192억 원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1분기 부진의 원인은 마진율이 높은 수출 대행 매출의 급감 때문”이라며 “수출 대행 부진은 사드로 인한 통관 지연 같은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판매 채널의 지난해 4분기 재고 소진으로 올해 3월부터 회복돼 2분기부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