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비아이티, 자회사 한국유비쿼터스 IPTV 관련 특허 우선실시권 계약

입력 2008-03-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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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신규사업 순조롭게 추진

뉴젠비아이티는 우량 자회사인 한국유비쿼터스기술센터(이하 한국유비쿼터스)가 진행하는 IPTV 신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젠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한국유비쿼터스의 수익모델이 다각화되는 것으로 뉴젠그룹 전체적인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뉴젠비아이티는 지난 2월 코스닥상장사 텍슨의 지분 26.9%를 인수한 자회사인 한국유비쿼터스가 비즈니스모델라인과 IPTV관련 비즈니스모델 특허 5건에 대한 우선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유비쿼터스는 비즈니스모델 컨설팅사인 비즈니스모델라인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IPTV 사업을 위한 수익모델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젠비아이티에 따르면 한국유비쿼터스는 동영상 광고 이외의 독자적인 IPTV 사업 수익모델을 개발해 특허출원 해놓은 상태다. 메가TV나 하나TV와 달리 PC를 주시청환경으로 하는 PC기반 IPTV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유비쿼터스 관계자는 "이미 콘텐츠 검색과 재생에 필요한 플랫폼으로 동영상 멀티미디어 재생기인 '엔플레이어'를 개발했고, 신규사업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콘텐츠와 관련된 포털 사이트의 인기검색어를 IPTV에 출력하는 것과 함께 방송 콘텐츠에 실시간으로 동영상 광고를 삽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유비쿼터스는 뉴젠그룹 콘텐츠 사업의 현금창출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05억6000만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 1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개인용 웹하드서비스(엔디스크)에서 기업용 웹하드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디지털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온라인교육, IPTV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인터넷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국유비쿼터스가 지난 2월 코스닥기업 텍슨을 인수해, 뉴젠그룹은 우량 자회사들을 통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또 뉴젠비아이티 정대성 대표가 최근 텍슨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책임경영의 의지를 밝혔다.

뉴젠비아이티 정대성 대표는 "IPTV사업의 성패가 수익 모델에 있다고 판단해 우선실시권을 확보했다"며 "개인용 웹스토리지 시장의 최고 브랜드인 엔디스크를 만든 한국유비쿼터스의 기술력으로 IPTV서비스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한국유비쿼터스의 실적을 통해 올해 그룹전체의 실적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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