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파수닷컴이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해커톤 회의를 개최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데 발맞춰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향후 비식별화 정보에 대한 분석과 활용을 허용하고, 공공 부문과 대형 금융회사에 축적된 금융 정보를 핀테크 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파수닷컴은 2016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 디아이디(Analytic DID)'를 개발해 관련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애널리틱 디아이디’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분석 시 설정된 기준에 맞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데이터를 추출해낸다.
파수닷컴은 '애널리틱 디아이디'를 한국정보화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융보안원 등 전문기관 및 수요기관에 컨설팅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가이드 라인 발표를 기점으로 향후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권 등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이사는 "그 동안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기준에서 비식별화 정보는 단순 학술연구 및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제한되어 왔다"며 "이번 정부 조치와 함께 '애널리틱 디아이디' 솔루션 시장의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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