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BS·SBS홀딩스…재상장 후 주가는 비실비실

입력 2008-03-25 10:36

임화양 기자 hypooh112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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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분할 재상장한 SBS와 SBS홀딩스가 상장 첫날의 하락세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BS는 2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0.37%)떨어진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SBS홀딩스는 전일대비 1550원(3.41%) 떨어진 4만3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첫날인 지난 24일 역시 SBS와 SBS홀딩스는 동반 급락했다.

24일 SBS는 전일대비 5500원(9.24%)떨어진 5만4000원으로, SBS홀딩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4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연구원은 "주가가 한창 빠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했기에 그 당시 낙폭을 조정받은 타종목들에 비해 매매정지기간이였던 SBS와 SBS홀딩스는 상대적으로 낙폭차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볼때 IPTV등 각종 뉴미디어의 출연으로 수익개선 가능성이 없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이와 더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지주회사 전환 비지니스 모델자체가 크게 변화된 부분이 없기에 구체적인 상승모멘텀을 찾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