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1분간 묵념" 제주 4.3 사건 추모 사이렌, 제주도 전역에 울린다

입력 2018-04-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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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주 4.3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

제주 4.3 사건 묵념 사이렌이 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일(오늘)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고 추념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제주 도민도 4·3영령에 대한 추념의 시간을 갖는다.

묵념 사이렌은 제주특별자치도 경보통제소에서 주관해 도내 46곳의 민방위 경보 시설에서 일제히 울리게 된다.

지난 2일 최계명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제주도민은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 후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밝혓다.

한편 이날 열리는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에는 유족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추념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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