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3척 수주…총 2.6억 달러 규모

입력 2018-04-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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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 목표 30% 달성

▲지난달 30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대한해운와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해운이 2척, 유럽 지역 선주가 1척을 발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2억6000만 달러(약 2700억 원)다.

대한해운으로부터 수주한 VLCC는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VLCC의 경우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175척의 VLCC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대우조선해양에 LNG운반선, VLCC 등 총 16척의 선박을 발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LNG운반선 8척, VLCC 8척, 특수선 1척 등 총 17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3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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