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써보니] ‘하이모 모락모락’ 린스 안 써도 부드러운 탈모 샴푸

입력 2018-04-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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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모 모락모락 한방 프리미엄 샴푸. (사진=이투데이DB)
미세먼지가 가득한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미세먼지는 탈모인들에게도 적이다. 탈모가 있다면 외출할 때 마스크뿐만 아니라 모자를 챙겨 쓰고, 외출 후에는 샴푸로 두피를 헹궈 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은 모발에 달라붙어 모발 주기를 변화시키고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의 활동을 약화시킨다. 자연히 모발은 더욱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지게 된다.

요즘 같은 때일수록 주목받는 샴푸가 있다. 국내 가발 기업 하이모가 내놓은 한방 샴푸 ‘하이모 모락모락’은 모발 굵기를 증가시켜 주고 탈모를 방지하는 성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점점 모근이 약해지는 게 느껴진다면 검색에 들어가 볼 만하다. 탈모는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모발이 가늘어 쉽게 손상되곤 하는 기자도 앞서는 사심을 감추며 하이모 모락모락 샴푸를 써 봤다.

모락모락 샴푸는 모발뿐 아니라 두피까지 골고루 발라 거품을 내 사용한다. 써 보기 전에 가장 우려한 점은 모발에 좋다는 여타 기능성 샴푸들이 흔히 그렇듯 린스 없이 단품으로 쓰면 모발을 뻣뻣하고 버스럭거리게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탈모 샴푸들은 탈모 방지 기능에 너무 초점을 맞춘 나머지 샴푸 본연의 기능에 미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락모락 샴푸는 그렇지 않았다. 감을 때도 적당한 거품이 부드럽게 잘 나고, 린스 없이 단품으로 감고 나서도 보습이 유지돼 모발이 거칠어지지 않았다. 하이모 관계자는 “코코넛 오일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두피가 촉촉하고 부드러운 상태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원료는 모발만을 연구해온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담아 탈모에 좋은 국산 한방 추출물만을 모아 제작됐다. 인삼, 하수오, 한련초, 당귀, 백지, 석류나무, 대황 뿌리 등 한방 원료와 상백피 엑스, 작약 추출물 등이 주성분이라고 한다.

미세먼지 속을 뚫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온 탈모인들에게 모락모락 샴푸로 하룻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를 씻어 내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530ml 기준 4만 원이며, 보다 저렴하게는 보급형 제품인 ‘하이모 모락모락 수’ 샴푸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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