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앞세워 亞 시장 확대

입력 2018-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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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대만 대표이미지. (넷마블)

넷마블이 아시아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

1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인도네시아에 출시한 '레볼루션'은 현지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서 각각 1, 2위를 달성하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레볼루션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앞서 진출한 11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태국, 필리핀에서는 양대 마켓 최고매출 동시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에서는 출시 1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감은 출시 전부터 높은 상황이었다. 지난해 5월 태국 출시 전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태국 현지 미디어 관계자와 이용자들이 350명 가량 몰리기도 했다. 2월에 진행한 인도네시아 쇼케이스에서도 현지 관계자와 이용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러한 기대감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레볼루션은 지난해 아시아 시장 출시 두 달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아시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시장까지 추가되며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성과 덕분에 레볼루션은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6개국에서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게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태국 게임쇼 ‘TGS 2017’에서는 올해의 모바일 게임상을 받기도 했다.

넷마블은 레볼루션 외에도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 등을 통해 양대 마켓 최상위권 퍼블리셔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기준 대만, 싱가포르, 홍콩 시장에서 퍼블리셔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태국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당시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론칭하지 않은 인도네시아에서 23위를 기록했다.

구글 마켓 기준으로는 대만,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4개국에서 퍼블리셔 매출 순위 1등을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하지 못 한 시장에서도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넷마블은 태국,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각각 2위, 9위와 10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퍼블리셔 어워드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업체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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