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몸의 중심을 잘 잡아야 정확한 어프로치 샷이 나온다

입력 2018-03-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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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는 스윙의 크기가 작아 체중이동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사진 왼쪽처럼 몸의 중심이동을 하지 않고 백스윙·임팩트·폴로스루까지 모두 왼발에 축을 잡아 스윙을 해야 한다.

어프로치를 할 때 뒤땅 혹은 토핑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실수는 몸의 체중을 생각하지 않고 볼을 치는 것입니다. 몸의 체중을 어디에 두고 스윙을 하는지에 따라 타점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몸의 중심을 오른발에 두고 스윙을 하는 것과 왼발에 두고 스윙을 하는 것은 너무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죠. 특히 토핑을 많이 치는 경우 볼이 맞는 순간 체중이 오른발에 가게 돼 클럽이 들려지며 미스 샷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손보다 클럽헤드가 먼저 앞으로 나가기 때문이죠.

모든 스윙이 똑같지만 유독 스윙의 크기가 작은 어프로치에선 중심이동을 하지 않고 계속 왼발에만 축을 두어 백스윙, 임팩트 그리고 폴로스루까지 모두 왼발에 축을 잡아 놓고 스윙을 하도록 합니다. 그래야 실수가 없고 안전한 어프로치 터치감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양손이 클럽을 계속 리드하게 되고, 그로 인해 뒤땅이나 토핑이 아닌 정타로 볼을 맞추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중심을 왼쪽에 두었을 때 클럽이 잘 빠지고 폴로스루 동작이 커지게 되어 방향성과 헤드무게감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풀스윙을 할 때에는 아크가 크기 때문에 체중이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어프로치는 스윙의 크기가 작아 체중이동을 제대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짧은 거리에서의 스윙은 왼발에만 축을 잡아 두고 스윙하는 동작을 몸에 익혀 주도록 합니다. 한 가지 유의할 것은 왼발은 고정시키지만 상체와 힙의 움직임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너무 고정시키려고 상체와 힙이 경직되면 스윙이 너무 딱딱해질 수 있고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왼발 축을 잡고 팔만 스윙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연습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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