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상, '시드니서 성폭행 재판' 누구길래? …추자현과 '최후일전' 출연한 중국 유명 배우

입력 2018-03-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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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드라마 '최후일전')

호주 시드니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중국 유명 배우 고운상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국 시나연예는 29일(현지시간) 고운상(가오윈샹)이 호주 시드니 한 호텔에서 다른 남자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촬영차 호주에 머물고 있던 고운상은 26일 지인 왕 모 씨와 함께 시드니 샹그릴라 호텔 룸에서 36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고운상과 왕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튿날 경찰은 호텔과 시드니 CBD 헤이마켓에서 두 사람을 체포했다.

고운상과 왕 씨는 현재 구치소에 구류 중이며 여성은 둘을 고소한 상태다. 고운상 변호인 측은 두 사람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며 추후 보석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운상은 4월 6일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고운상은 중국 브라운관과 스크린관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명 배우다. 드라마 '미월전'에서 적려 역을 맡았으며 2015년 항일전쟁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최후일전'에서 한국 배우 추자현과 호흡해 한국에도 얼굴을 알렸다.

고운상은 2011년 가수 겸 배우 동쉬안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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