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내달 4일까지 인근 5개교 학생 550여명을 대상으로 총 32회에 걸쳐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연다.
이번 기술교실은 포스코가 참여 중인 한국공학한림원의 미래과학기술 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로 초등학생들이 과학적 원리를 응용한 만들기 학습에 참가하게 된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14명, 기술연구소 연구원 9명 등 총 23명이 강사로 참여하며 한국공학한림원이 개발한 실습위주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해당 학교와 협의해 실시하게 된다.
강사로 참가한 기술개발팀 지경은 엔지니어(32세)는 "과학은 우리 실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직접 만져보게 함으로써 과학과 친숙해져 꿈을 심어주는 데 있다"며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 하반기부터 2007년 하반기까지 총 75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열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