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박인규 DGB금융 회장 "모든 책임 통감…지주 회장 사퇴"

입력 2018-03-29 16:04수정 2018-03-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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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박인규 회장은 29일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사임의사를 밝힌 데 이어 그룹 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박인규 회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 및 고객,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박 회장의 사퇴는 채용비리 의혹, 비자금 조성 의혹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나빠진 여론 등이 직접적인 배경인 것으로 전해진다.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은 4월 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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