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담당자가 직접 상담... 채용인원 전년比 30% 증가
한화그룹은 5일동안 서울 신촌에 있는 커피전문점 '빈스앤베리즈' 매장에서 18개 계열사 채용담담자가 함께하는 채용설명회를 이날 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대기업 채용담당자 전원이 한꺼번에 모여 채용 설명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채용 담당자와 직접 면담을 갖는 채용담당자들은 본인이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한화그룹 역시 각 계열사의 특성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이 기간 동안 빈스앤베리즈 신촌점 3층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졸 취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이와는 별도로 각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홍보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올해 투자와 채용을 대폭 확대키로 함에 따라 지난해 1100명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1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지난해 500명 대비 30% 늘어난 6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tcruit.c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 접수 이후에는 'HAT(Hanwha Aptitude Test)'라는 인ㆍ적성 검사와 1ㆍ2차 면접을 거쳐 6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한화증권의 인사담당 차홍수 대리가 빈스앤베리즈 신촌점에서 입사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금융네트워크 계열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