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이상 재산가 3명’ 제외 …10명 중 8명 재산 늘어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평균 22억8246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신고액대비 평균 1억7837만원이 증가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액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의원이 80명으로 2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0억원 이상은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박덕흠 한국당 의원을 제외한 수치다 .
5억원~10억원, 20~50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의원들이 각각 67명으로 23.3%를 기록했다. 5억원 미만은 43명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이상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재산이 늘어났다.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85.4%인 245명의 재산이 늘었다.
국회의원 287명 중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45명(85.4%)이다. 1억이상 5억원 미만 증가한 의원이 140명으로 가장 많았고 26명은 5억원 이상 늘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42명(16.4%)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