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 민우(서민우) 발인이 오늘(27일) 치러진다.
백퍼센트 민우의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된다. 이날 발인식은 백퍼센트 멤버를 비롯, 소속사 관계자, 가족, 친지들만 자리해 조용히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민우가 속한 백퍼센트는 최근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민우의 사망 소식에 전 멤버였던 창범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하늘 위에서는 편안하길 바랄게 민우형…밝은 별이 되어서 이 세상을 비춰주길 바라"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SNS에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故 민우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24일까지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한 곳이다.
민우의 팬들은 "REST IN PEACE" "그곳에선 편안하길" "사랑합니다" "아프지 마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슬픔을 나타냈다.
한편 1985년 대구 출생인 민우는 팬카페 회원 수만 2만 명이 넘었던 '얼짱' 출신이다.
이후 2006년 KBS2TV 성장 드라마 '반올림3'에서 주인공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2012년 그룹 백퍼센트로 데뷔하며 가수로 전향한 민우는 지난해 KBS2 '더유닛', TV조선 '시골빵집' 등에 출연하며 예능감과 가수로서의 재능을 뽐냈다.
그러나 오는 4월 일본 콘서트를 앞둔 지난 2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