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CEO'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역동적 조직문화로 글로벌 비전 달성"

입력 2018-03-26 17:37수정 2018-03-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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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웅제약 신임 공동대표가 지난 23일 열린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웅제약)
40대 초반이 젊은 CEO로 대웅제약 사령탑을 맡게 된 전승호 신임대표가 "역동적인 조직문화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웅제약은 23일 주주총회에서 윤재춘 대웅 대표와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2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전 신임 대표는 23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베어홀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ㆍ취임식 행사에서 "향후 대웅제약을 지금보다 더 역동적인 조직으로 이끌어가고 직원과 소통하는 유연한 CEO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여년 간 추진해왔던 글로벌 사업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전체 글로벌 제약 시장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며 "대웅제약의 글로벌 비전 2020을 달성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회사와 직원이 모두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2020년까지 해외 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진입과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글로벌 비전 2020’을 선포한 바 있다.

전 대표는 대웅제약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신약개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내ㆍ외부의 오픈콜라보레이션 연구개발(R&D) 리소스를 융합해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아울러 전 대표는 "젊은 문화, 역동적인 조직으로 젊은 스타트업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웅에서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탄생하고 육성될 것이며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2000년 12월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후 올해로 18년째 근속해 왔다. 대웅제약의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마케팅TF팀장 등을 거쳐 글로벌 사업본부를 총괄하며 해외 시장 진출과 주요 전략 제품군의 해외 수출 증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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