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상품가격 급락과 위안화 강세를 감안한 투자전략

입력 2008-03-22 14:17수정 2008-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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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식시장은 달러화 약세로 인한 유가 및 상품가격 급락과 중국의 위안화 강세에 의해 큰 줄기가 잡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전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성명서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향후 불확실성도 증가했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향후 금리인하 폭과 강도가 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동시에 '공격적인 금리인하 지속→달러화 약세'의 논리에 베팅했던 투기적 자금 역시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유가 및 상품 가격급등과 엔 강세 등의 구도는 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유가 및 상품에 투자했던 자금이 증시로 다시 들어올 경우 증시는 다시 꽃이 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그동안 상품가격 급등으로 하락했던 건설, 항공, 화학, 철강 업종에 대한 관심이 절실해 보인다.

다음으로 중국의 위안화 강세는 자국의 수입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중국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해운과 조선, 그리고 중국 수출 경쟁력이 확보되고 있는 IT 대표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전반적인 시장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이라며 "미국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도 예상되고 지난 주 투자은행 실적발표를 통해 시장의 불신이 상당히 해소됐다는 점, 향후 이들 기업의 이익 증가에 대한 신뢰성도 높아진 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이를 반영해 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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