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 ‘매치킹’ 등극하며 올 시즌 2승

입력 2018-03-26 07:46수정 2018-03-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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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사진=PGA)
‘장타자’ 버바 왓슨(40ㆍ미국)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어머니와 한동안 포옹을 하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왓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델 테크놀리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케빈 키스너(미국)를 6홀 남기고 7홀 차로 대승했다.

왓슨이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다시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 통산 10승이다.

2014년 HSBC챔피언스에 이어 WGC 대회 2승째를 거둔 왓슨은 델 매치 플레이에서는 첫 우승이다.

준결승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긴 뒤 결승에 진출한 왓슨은 7번 홀까지 6개 홀을 따내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데 이어 12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가 홀로 사라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왓슨은 드라이브 평균 거리 316.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6.58%, 그린적중률 70.25%, 평균타수 70.56타, 샌드세이브 42.86%를 기록하고 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연장 접전 끝에 19번째 홀에서 꺾고 결승에 오른 키스너는 전반 부진으로 2위에 그쳤다.

노렌은 3, 4위전에서 3홀을 남기고 5홀차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골프랭킹 1위를 기대했던 토마스는 준결승에 이어 하루에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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