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응엔 푸 쪽 베트남 국회의장 환담

입력 2008-03-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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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응엔 푸 쫑 (NGUYEN PHU TRONG)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며 오찬을 함께 했다고 그룹측이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응엔 푸 쫑 국회의장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다"며 "이날 오찬에서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의 베트남 진출 현황을 설명하고,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베트남측에서 응엔 푸 쫑 국회의장, 응엔 반 손(NGUYEN VAN SON), 하 반 현(HA VAN HIEN), 다오 쫑 티(DAO TRONG THI), 즈엉 티 마이(TRUONG THI MAI) , 젼 딩 단(TRAN DINH DAN) 국회 상무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금호아시아나측은 박 회장을 비롯해 박찬법 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신훈 그룹 건설부문 부회장 및 베트남 진출 계열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대우건설,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금호렌터카 등의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지난 해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법인으로는 처음으로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업 외에도 문화교류와 문화예술 후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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