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RV챔피언십 22일 개막

입력 2008-03-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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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22~23일 강원도 태백서킷(1주 2.5km)에서 개막전 팡파르를 울린다.

올해는 RV레이스의 강자 무쏘의 아성에 쏘렌토와 렉스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까지 무쏘 경주차는 추종불허의 막강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RV레이스 출전 폭 확대로 올 시즌엔 쏘렌토와 렉스턴이 정상탈환을 노린다.

쏘렌토와 렉스턴 출전차량은 지난해까지 쌓아온 세팅 노하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청출어람’의 모습을 보여줄 기세다. 서킷 데뷔 시기가 늦어 지금까지는 차량 튜닝 노하우를 충분히 쌓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올 시즌엔 달라진 기량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 스폰서인 넥센타이어㈜와 함께 올 시즌 총 6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RV 시리즈의 이번 개막전엔 이미 150여대가 참가접수를 마쳐 RV/SUV 무대의 열기를 반영했다. 지난 해 첫 시즌을 열면서 세단에 버금가는 파워와 스피드를 보여줬고 RV SUV 마니아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서킷 레이스 부문에는 최고 종목인 SGT와 RS200, 150 등 3개 종목 통합결승이 백미다. 물론 올해 오피셜 타이어로 지정이 된 RODIAN200, NS150을 장착하고 레이스를 벌인다.

또한 신설된 승용디젤 3개 종목은 단독으로 달려 가장 빠른 랩타임을 측정하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설경주 가운데 CHALLENGE 클래스는 참가 신청 시 예상한 자기 기록이 실제 경기 기록에 가장 근접한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독특한 방식이 채택됐다.

차량 모델간 대결도 흥미롭다. 그 동안 RV, SUV 무대의 강자로 군림해 온 무쏘에 이어 쏘렌토, 렉스턴 등이 차츰 안정된 세팅 노하우를 접목했다. 태백 서킷의 특성상 차량의 파워와 코너링 테크닉을 겸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개막전 양상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특히 주최 측인 HASF는 올 시즌부터 승용디젤 경기를 이벤트가 아닌 정식 경기로 추가함으로써 디젤 차량 전 부분에서 레이스를 벌일 계획이다.

개막전 예선일인 22일에는 레이스가 끝난 뒤 유명가수 초청 콘서트와 불꽃놀이로 개막전을 축제의 장으로 달굴 전망이다.

2008넥센타이어 RV챔피언십 전 경기는 CJ의 XPORTSTV.COM이 주관방송사로 확정됐으며, CAR TV, 곰TV ,스카이라이프에서도 녹화방송 할 예정이다. 경기 내용은 인터넷 웹진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해 모터스포츠 전문웹진 지피코리아, 튠진, 랩타임즈, 오토타임즈 등이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게 된다.

경기를 주관하는 HASF 김기혁 대표는 "모터스포츠 다변한 시대를 맞아 올 시즌 RV와 SUV 경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축제가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마니아층이 참가 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공식홈페이지는 www.hasf.c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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