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신체변화 퇴행성관절염, 방치하면 일상생활 지장까지?

입력 2018-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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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 중 한 가지이다.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게 되는 질환을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명칭하고 있으며,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특별한 기질적 원인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등의 요인에 따라 나타나거나 외상이나 질병,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특히 무릎관절의 경우 퇴행성 변화가 가장 많이 나타나게 되는 관절 부위인데, 보행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앉았다 일어나는 활동 등 일상생활에 있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무릎에 나타나게 되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정도가 진행될수록 관절의 변형이 일어나 심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관절의 크기와 모양도 사람마다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별 관절 상태를 염두에 두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적으로 무조건적인 수술치료가 아닌, 최대한 기존의 관절 모양을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질환의 정도가 심각하다면 수술적 치료방법인 인공관절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만이 아닌 어깨나 족부 등의 관절 부위의 연골을 대신하여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 방법으로, 심하게 변형되어 상한 관절 주위의 인대, 관절막 등을 연부 조직과 균형에 맞추어 세밀하게 치료하는 완성도 높은 수술 방법이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박종현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환자 개인별 특성을 맞추어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신체 특성을 감안하고 나이에 따른 합병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변형된 조직을 정밀하게 보정하고 균형을 맞추어 원래의 관절 기능이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자연세병원의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경막외 신경 차단술과 대퇴 신경 차단술을 통한 무통 수술로 재활치료 등의 효과를 높이고 무수혈 혹은 최소 수혈 수술법으로 출혈을 최소화하여 수혈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해도 수술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건강한 무릎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이며, 무리한 동작이나 반복, 좋지 않은 자세는 주의하여 생활해야 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근육강화와 관절운동 범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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