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산란계 중추농장 H5형 AI…가금 분양받은 양주ㆍ여주 농가도 검출

입력 2018-03-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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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 발생농가에서 가금을 분양받은 양주와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평택 소재 산란계 중추농장은 전날 H5형 AI 항원이 확인된 바 있다.

산란계는 통상 120~130일령 경에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 1일령 병아리 단계에서 알을 낳기까지 동안의 산란계를 산란중추로 분류한다. 산란중추 농장은 이러한 산란중추를 전문적으로 육성해 타 산란계 농장에 분양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가금농장을 말한다.

앞서 15일 평택 중추농장에서 가금이 분양된 양주 산란계 농장(약 2만6000수 규모)과 여주 산란계 농장(약 3만수 규모)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전날 평택 산란중추 농장의 의사환축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서 전일 가금이 분양된 양주‧여주의 두 농가에 대해서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예방적 살처분, 이동제한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역학관련 차량 및 사람,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차단방역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3개 농가의 N형 및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날까지 고병원성 AI 양성농장은 19호로, 살처분은 78만수 규모다. 예방적 살처분 농장은 87호, 359만9000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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