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주, 국제유가 하락·항공료 인상으로 소폭상승

입력 2008-03-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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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료 인상과 국제유가 급락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3.73%)오른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210원(3.32%)오른 6540원으로 유가시장의 이전상장 이후 연일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선 여객 유류할증료 인상과 최근 급격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로 그동안 항공주의 발목을 붙잡고 있던 유가 부담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항공요금인상 부분은 유가올라서 할증료 적용법을 높이겠다는 방침으로 주가에 단기적인 재료로만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유가인상 추세가 지속된다면 항공주들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유가 부분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환율급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불안정한 환율로 항공주들이 영업적 측면이나 영업외적인 측면에서 이중고를 겪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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